▲'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사진제공=SBS)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백종원의 골목식당' 모둠초밥집이 손님들의 호평을 받았다.

16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둔촌동 골목의 마지막 이야기가 이어졌다.

초밥집은 10피스에 9000원 초밥세트로 단일 메뉴를 정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초밥집은 그림으로 초밥을 설명하는 메뉴판을 만들었고, 정인선이 손님들에게 설명을 하기 위해 함께 장사에 투입됐다.

본격적으로 점심 장사가 시작되고, 정인선은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초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손님들은 “안 비려” “맛있네” “이거 9천 원이면 괜찮은 거 같은데?” “광어회가 질겨서 맛이 없던데 여기는 안 질기네” “회가 진짜 신선하네” “새우는 식감이 확실히 달라” “이렇게 큰 새우 처음 봐” 등 맛과 가격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남자 손님 두 명이 1인분을 추가하여 정인선이 양이 모자라냐고 묻자 “맛있는 건 많이 먹어요”라고 말했다. 점심 장사가 끝난 후 백종원이 방문했다. 초밥집 부부는 백종원에게 하루에 100인분을 팔 수 있을지 조언을 구했다. 남편은 100인분을 욕심냈고, 아내는 35~40인분이 적당하다며 우려했다.

백종원은 “앞으로 2주동안 40인분 해라. 마라톤이랑 똑같다. 괜찮으면 5인분씩만 늘려봐라. 절대 50인분은 넘어서지 마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초밥집 아내는 “남편하고 저는 장사를 할 줄만 알았지, 골목 상권을 분석할 줄은 전혀 몰랐다. 대표님이 큰 그림 그려주셔서 우리가 발전한 것 같아 기분 좋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초밥집 사장도 “원하던 초밥집으로 거듭나게 돼 너무 좋다. 그 마음 변치 말고 진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게 계속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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