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중국판 표지 (사진제공=민음사)

[서울=월드투데이] 황희진 기자 = 오는 23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남주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중국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17일 민음사는 지난 9월 중국에서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이 16일 기준 중국의 온라인 서점 ‘당당’의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당당은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서점이다.

서점 사이트에는 “동아시아에서 살아가고 있는 거의 모든 여성들은 ‘김지영’ 안에서 자기 자신을 볼 것이다” “부디 모든 남성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등의 리뷰가 달렸다.

‘82년생 김지영’ 중국판의 초판 제작 부수는 4만부였지만, 인기에 힘입어 2만5000부를 중쇄해 현재까지 6만 5000부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출간된 ‘82년생 김지영’ 일본어판은 현재까지 누적 제작 부수 14만부를 돌파했다. 국내서는 지난해 11월 국내 출간 2년만에 100만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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