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그룹 JYJ 멤버 김준수(32)씨 부자가 제주 토스카나 가족호텔 매각과 관련해 수백억원 규모의 대형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18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최근 김씨 부자가 정모씨에 대해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주장하며 낸 고소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부자는 지난 2017년 1월 이뤄진 제주 토스카나 호텔 매매 과정에서 대금 240억원과 인근 부지 근저당권 관련 60억원 등 약 300억원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2011년 제주 서귀포 강정동에 토지를 매입한 뒤 이 호텔을 지어 운영했다. 이후 2017년 1월26일 한 부동산 업체 측에 호텔 소유권을 넘겼는데, 이 부동산 처분 등 과정에 속임수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의혹과 관련해 정씨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고소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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