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송장면 (사진제공=MBC)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로운은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만화 ‘비밀’ 속의 엑스트라 하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루는 은단오(김혜윤 분)를 만나 자아를 깨우치는 인물로 본인 존재의 이유를 알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17일 방송된 ‘어쩌다 발견한 하루’ 11,12회에서는 하루가 사라져 단오가 충격에 빠졌다. 앞서 하루의 행동으로 콘티가 바뀌자, 단오는 백경(이재욱 분)에게 고백을 받았다. 이로 인해 하루는 손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

그럼에도 하루는 진미채 요정(이태리 분)을 찾아가 “은단오의 편에서 운명을 바꾸겠다” 며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엑스트라 말고, 유일한 사람이 되어 나만의 답을 만들겠다. 은단오랑 함께” 라고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진미채 요정은 "엑스트라에도 급이 있다. 없어지는 건 너 혼자다"고 경고했다.

새로운 스테이지가 진행되던 중 하루는 자신이 점점 사라진다는 것을 느꼈고, 결국 수영장에서 사건이 터졌다. 백경은 은단오와 하루에게 시비를 걸자 하루는 백경을 물에 빠트리고 사라진다. 이후 하루의 이름표에서 이름이 없어졌고, 하루는 수영장에 빠진 은단오를 구하면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잃어버렸다.

은단오는 병원에 실려갔지만 환자복을 입은 채 다시 학교를 찾았다. 하루가 있던 자리에는 그의 흔적이 없었고, 출석부에서도 13번은 다른 학생의 것이었다. 은단오는 "하루가 사라졌다"고 울먹이면서 만화책을 찾아나섰다.

이때 백경이 만화책을 손에 쥐고 나타났다. 그가 만화책 속 세상을 알게 될지 주목된다.

하루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무엇인지, 과연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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