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기표에서 기준치에 60배 넘는 독성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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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기표에서 기준치에 60배 넘는 독성물질 검출”
  • 김진섭 기자
  • 승인 2019.10.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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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현 의원, 감열지 비스페놀A 함량 분석…"국내 안전기준은 없어"

[서울=월드투데이] 김진섭 기자 = 시중은행 순번 대기표에서 기준치에 60배가 넘는 독성물질이 검출됐다.

[영수증, 대기표 등에 사용되는 감열지]
[영수증, 대기표 등에 사용되는 감열지]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수증 용지 등으로 쓰이는 '감열지'를 분석한 결과 시료 18개 중 8개에서 유럽연합(EU) 인체 안전기준을 최대 60배 초과한 비스페놀A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감열지는 열을 가하면 그 지점에 색이 나타나는 방식으로 글자를 새기는 종이다.

화학물질인 비스페놀A는 발색 촉매제로 사용돼 감열지 표면에 코팅된다.

EU 국가들은 비스페놀A2016년부터 제조·판매·사용 제한물질로 규제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1200이상 포함되는 감열지 사용을 금지한다.

한 영화관 순번대기표에서는 12707으로 58, 한 대형마트 영수증에서는 9917으로 49배 등 비스페놀A 용지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

반면 10개 시료에서는 EU 기준치 이하 극소량만 검출됐고, 일부 감열지에는 비스페놀A로부터 안전하다는 의미의 'BPA Free' 표시가 찍혀 있었다고 신 의원은 전했다.

국내에는 아직 감열지 안전기준이 없는 상태다.

신 의원은 "국내 정부 기관에서 감열지의 비스페놀A 함유량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하루빨리 비스페놀A 안전기준을 신설해 국민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섭 기자    nov641117@hanmail.net


기사 URL :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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