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2' 포스터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서울=월드투데이] 황희진 기자 = 영화 '말레피센트 2'(감독 요아킴 뢰닝)가 4일째 1위를 차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말레피센트2'는 지난 20일 1108개 스크린에서 20만894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1만1450명이다.

'말레피센트2'는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조커'를 뛰어 넘고, 개봉 이후 4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말레피센트2'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총 54만313명을 동원했다.

'말레피센트2'는 지난 2014년 개봉한 디즈니 ‘말레피센트’의 속편이다.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막스 마누스', '밴디다스' 등을 연출한 요아킴 뢰닝 감독,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안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 ‘오리엔트 특급살인’,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미셸 파이퍼가 합류했다.

'조커'는 ‘말레피센트2’에 밀려 예매율 2위로 하락했다. 같은 날 976개 스크린에서 13만185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454만8685명을 기록했다. 이어 3위를 기록한 '가장 보통의 연애'는 이날 810개 스크린에서 9만281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54만380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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