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포토라인

[서울=월드투데이] 남궁진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23일 오전 10시 반에 시작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의 영장을 기각한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아닌 송경호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검찰은 딸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증거은닉 교사 등 정 교수에게 11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동안 검찰에 7차례 소환된 정 교수는 검찰이 비공개 소환 방침을 고수하면서 한 번도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

송 부장판사는 정 교수 측이 제출한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 관련 자료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구속 여부는 영장 심사를 거쳐 오늘 밤늦게 또는 내일 새벽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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