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구속(사진=남궁진 기자)

[서울=월드투데이] 남궁진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4일 새벽 전격 구속 수감됐다.

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 의혹과 관련해 지난 8월 27일 강제수사를 시작한 지 58일 만이며, 정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일가 가운데 5촌 조카 조 모 씨에 이어 두 번째로 구속됐습니다.

구속영장 심사를 맡은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다"며 "지금까지의 수사 경과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고,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정 교수의 변호인단은 어제 영장실질심사에서 영장에 기재된 혐의 사실에 대해 “사실관계를 오해한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결국 법원은 정 교수의 범죄 소명이 상당 부분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