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최고위원

[서울=월드투데이] 김우정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민주당에 내년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 추천에서 30% 이상을 '2030세대'로 추천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2030세대가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30% 가까이 차지하지만 우리 국회에 20대 국회의원은 없고 30대 의원도 단 3명"이라며 "40대까지 폭을 넓혀 봐도 300명 중 20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무슨 일이든 현재 그 일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잘 안다”며 “청년을 위한 정책은 청년 국회의원이 체감도 높게 더 잘 만들 수 있다. 청년 세대의 정치불신도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구체적인 방법으로 “장애인, 다문화, IT(정보기술) 전문가, 노동 등 다양한 분야별 비례대표를 추천할 때 역시 청년 중에서 후보를 고르는 방법 등으로 비중을 높이는 방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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