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형 아마기구에 몸통낀 두 살배기 끝내 숨져(사진=송현철 기자)

[청주=월드투데이] 송현철 기자 =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28일 오후 6시 47분경 두 살배기 A군이 의자형 안마기구에 끼여 충북대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던 중 30일 오전 7시 30분경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 군이 다리를 안마하는 부분에 몸과 다리가 일부 끼어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어머니는 경찰에서 "갑자기 안방에서 막내 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다리를 압박해 주는 안마의자의 하단부에 아이의 몸통이 끼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며 "안마의자가 어떤 경위로 작동하게 됐는지, A군이 어디를 다쳐 사망하게 됐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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