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참 "북 단거리 발사체 2발 발사"(사진제공=조선중앙통신)

[서울=월드투데이] 김우정 기자 = 북한이 지난달 31일 오후 평안남도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2발 쏘아올렸다.

지난달 2일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발사한 지 29일만이자 올해 들어 12번째로 이뤄진 북한의 발사체 발사다.

합동참모본부(아래 합참)는 "우리 군은 31일 오후 4시35분과 4시38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70㎞, 고도는 약 90㎞로 탐지했으며, 추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초대형 방사포 발사 다음날인 지난 9월1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를 인용하며 "아마도 이번 발사는 초대형 방사포의 연발 발사와 관련된 것이 아니었을까 예측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