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락 현장 시신 3구 인양 사진제공=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월드투데이] 최필호 기자 = 3일 해경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했던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의 동체에서 시신 3구 중 지난 2일 밤 2구가 인양됐으며 수습된 실종자 2명은 모두 남성으로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1명은 소방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황상훈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은 수색상황 브리핑을 통해 “수습된 실종자는 아침 7시54분쯤 울릉도로 이송했다”며 “병원 이송 후 정밀감식을 거쳐 최종 신원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해경은 “수중수색과 동시에 기상이 나빠질 것을 대비해 실종자 유실방지를 포함한 헬기 동체 인양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이날 오전 중 동체를 인양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밝혔다.

해상수색은 독도 남쪽 지름 약 54㎞를 8개 수색 구역으로 나누어 해경함정 5척, 해군함정 4척, 관공선 2척, 어선 2척 등 함정 13척과 해경 항공기 3대, 소방 항공기 2대 등 5대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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