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추락헬기' 인양 완료 사진제공=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월드투데이] 최필호 기자 =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지 62시간만에 소방헬기에 대한 인양 작업이 완료됐다.

수색 당국은 3일 오후 2시 4분쯤 해군 청해진함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동체를 청해진함 갑판 위로 인양 완료했지만, 동체 내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락한 헬기 EC-225은 동체 길이가 19.5m, 높이 4.97, 폭 4.1m다. 자체 무게만 6840㎏에 이른다. 소방헬기에는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수색 당국은 "동체 내 시신 1구는 헬기 구조물에 가려져 명확한 확인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인지, 무인잠수정을 통한 판독에 오류가 있었던 것인지 확인하는 한편 추가 수색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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