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전 육군대장 사진제공=뉴스1

[서울=월드투데이] 송정수 기자 =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자유한국당 1차 인재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다 보류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5일 ‘삼청교육대 발언’과 관련, “사과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박 전 대장은 “불법적이고 비인권적이었던 삼청교육대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며 “그곳에서 있었던 극기훈련을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을 되돌아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한, 박 전 대장은 “사과할 의사가 없다. 해명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임태훈의 여러 비이성적, 비인간적, 비인권적 행동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장을 영입하려 했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공관병 갑질’, ‘삼청교육대 발언’ 논란 등으로 영입 발표를 잠정 보류했다.

한편,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우리공화당에 모시게 됐다는 발언에 대해 박 전 장군은 이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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