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새 주인은?...‘애경’ VS ‘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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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새 주인은?...‘애경’ VS ‘HDC현대산업개발’
  • 김진섭 기자
  • 승인 2019.11.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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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투데이] 김진섭 기자 =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사실상 '2파전'으로 압축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제주항공(애경) 컨소시엄 두 곳이다.

현산이 아시아나를 인수하면 기존 면세점·호텔 사업과 시너지가 예상된다.

애경이 아시아나를 품으면 대한항공을 제치고 국내 1위 항공사로 올라선다.

지난 7일 현대산업개발과 애경은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 참여해 각자 책정한 적정 가격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현산 컨소시엄이 매입 가격으로 25천억 원가량, 애경 컨소시엄이 15천억 원 선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아시아나 인수를 추진하는 현산은 정몽규 회장이 직접 인수 과정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산은 올해 강원 오크밸리를 인수하는 등 그룹 내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산 관계자는 "아시아나의 운송 기능이 그룹이 추구하는 유통산업과 융복합 개발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 등과 맞아떨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현산의 아시아나 인수는 현대가 차원에서는 항공업 진출로 자동차, 조선·해운과 함께 '··'을 모두 사업 영역을 아우르게 된다.

제주항공 명의로 입찰에 참여한 애경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을 국내 3위 항공사로 키운 실적을 앞세워 "입찰 후보 중 항공운송산업 경험이 있는 유일한 전략적투자자(SI)"라며 아시아나 인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애경이 아시아나를 인수하면 대략 국제선 45%, 국내선 48%를 점유하게 돼 대한항공을 제치고 국내 최대 항공 그룹으로 순식간에 지위가 격상된다.

애경은 "아시아나항공 노선과 기단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금호산업은 본입찰 서류 검토해, 이르면 1주일 안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매각 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김진섭 기자    nov641117@hanmail.net


기사 URL :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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