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서울] 최지원 기자 = 중거리슛이 골대를 때리고 나오는 안타까운 패배였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의 도전이 8강에서 멈춰 섰다.

[U-17 축구국가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대표팀은 11일 브라질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9 FIFA U-17 월드컵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14분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최민서(포항제철고)가 시도한 왼발 중거리포가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오는 '골대 불운'을 겪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결국 후반 32분 결승골을 내줬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알리 아빌라가 헤딩으로 한국의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에서 골키퍼 신송훈(금호고)까지 공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하면서 탈락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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