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2' 포스터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서울=월드투데이] 황희진 기자 = 개봉 10일을 앞둔 '겨울왕국 2'가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겨울왕국' 파워를 과시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 2'는 개봉 열흘 전인 이날 오후 1시 기준 53.1%의 수치를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을 비롯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장기 흥행중인 '82년생 김지영'까지 제치고 이뤄낸 성적으로, '겨울왕국 2'를 기다리는 국내 팬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낸다. 특히 개봉을 열흘이나 앞둔 상황에 이미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다.

'겨울왕국 2'는 '겨울왕국'의 후속작으로 전편의 해피엔딩 그 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편에서는 엘사와 안나의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간 캐릭터들의 새로운 운명 등 흥미롭고도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편에 이어 '겨울왕국 2'를 연출한 크리스 벅 감독은 "1편과 2편이 합쳐져 비로소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한다"고 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겨울왕국 2’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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