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월드투데이] 황희진 기자 = 국내 최초·유일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개장 4년 만에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4일 개장 4주년을 맞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총 590회의 스포츠?문화행사가 열리고 누적 관객이 422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스포츠 행사는 키움 히어로즈의 야구경기 391회를 포함 총 487회가 열려 283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났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전체 행사의 80%, 관객의 67%에 해당했다.

콘서트 등 문화행사시에는 약 2만 5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연장이 된다. 지난 4년간 문화행사는 80회가 열려 123만명이 방문했다. 앞으로도 U2(2019년 12월), 퀸(2020년 1월) 등의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다수의 K-Pop 아티스트공연 및 글로벌 아티스트 내한공연을 매년 다수 개최하고 있다.

고척스카이돔은 개장 이후 대형공연과 국제 야구대회 개최 등 대관 활성화에 힘입어 2018년 약 61억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흑자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110억이 목표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고척스카이돔은 우천취소 없는 경기장으로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문화행사장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척스카이돔이 시민여러분이 찾고 싶어 하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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