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방송장면 (사진제공=TV조선)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김빈우, 전용진 부부가 달달한 신혼생활을 보여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새로 합류한 김빈우·전용진 부부가 최초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빈우는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거다"며 “너무 떨린다”라고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남편이 울렁증이 와서 몇일 잠도 못자고 못먹었다”고 전했다.

김빈우의 남편 전용진은 두 살 연하의 IT 회사 CEO로 두사람은 2015년 결혼했다.

이휘재는 김빈우 남편을 보고 “하정우와 너무 닮았다”고 칭찬했다.

두 사람의 첫만남에 대한 질문에 전용진은 "아내와는 원래는 알고 지내던 지인 사이였다. 그러다 아내가 같은 아파트에 이사 오며 친하게 지냈다"라고 말했다.

김빈우는 남편 전용진과 만난 지 한 달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두 달 만에 집을 합쳤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빈우는 속도위반도 아닌데 결혼을 서두른 이유에 대해 "남편에게 시간은 의미가 없다고 하더라. 남편이 나를 만나는 한 달 동안 내게 확신을 받았다고 했다. 뭐에 홀린 듯 그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전용진도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빈우는 이날 방송에서 9달만에 21키로를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15년 동안 1일 1식했다. 결혼 후 남편 때문에 건강식을 시작했다. 지금은 1일 2식 정도 한다"고 말하기도 하며 자기 관리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빈우는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해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금쪽같은 내새끼', '난 네게 반했어', '불굴의 차여사' 등 여러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현재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육아에 매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