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장면 (사진제공=MBN)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방송인 김경란이 방송을 통해 이혼 심경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는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우다사 하우스' 에 들어온 박영선, 김경란, 박은혜, 박연수, 호란이 함께 생활하며 자신들의 일상을 공유하고 동시에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

이날 방송의 ‘뒤풀이 토크’ 에서 김경란은 이혼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나만 버티고 견디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버티고 참기를 지나칠 정도로 하다가 완전히 부서졌다"면서 "사람들은 나를 차분하고 지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개뿔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내가 이혼해서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경란은 지난 2015년 1월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결혼했으며, 그로부터 3년 뒤인 2018년 4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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