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프랑스 문화훈장 수훈 사진제공=워너뮤직

[서울=월드투데이] 황희진 기자 = 세계적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오는 11월 28일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장(Offic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수훈한다고 공연기획사 엔플러그가 지난 15일 전했다.

예술가에게 최고의 영예라고 일컬어지는 프랑스의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세계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으로 국내 보컬리스트로서는 나윤선이 최초 수상이며 2009년 슈발리에 수훈 이후 두 번째 수훈이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최고 등급 순으로 코망되르(Commandeur), 오피시에(Officier), 슈발리에(Chevalier) 세 가지 등급이 있는데 1957년 프랑스 문화부(Ministère de la Culture)에서 제정한 것으로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성을 발휘했거나 프랑스와 세계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야 수훈할 수 있다.

나윤선은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했다. 올해 4월 세계적인 메이저 음반사 워너뮤직 그룹과 월드와이드 계약을 맺고 10집 '이머전(Immersion)'을 발매했다. 이후 미국과 유럽의 주요 도시를 돌며 월드투어를 하고 있다. 오는 12월 12일부터 이번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천안·부산·광주 등 11개 도시에서 2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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