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대표팀, 프리미어12 결승.진출 도쿄올림픽 출전 확정 사진제공=최지원

[서울=월드투데이] 최지원 기자 =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수퍼 라운드 3차전에서 멕시코를 7-3으로 이겨 한국이 결승 진출과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슈퍼라운드 3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익일 열리는 일본과 슈퍼라운드 최종전 결과와 관계 없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멕시코는 3승2패가 됐는데, 한국이 일본에 져 3승2패여도 승자승에 따라 한국이 최소 2위를 확보했다.

프리미어12에서는 내년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아메리카로 나뉘어 대륙별 최상위 성적을 낸 국가에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이 이날 승리로 17일 일본과 결승 매치업을 확정하면서 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선발 투수 박종훈은 4⅓이닝 3안타(1홈런) 4사구 3개(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팽팽한 승부에서 허용한 홈런 한 방이 뼈아팠다. 구원 등판한 차우찬(⅔이닝 무실점)-이영하(2이닝 무실점)-하재훈(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도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김현수가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이정후, 김하성, 민병헌도 각각 1안타 1타점씩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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