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오는 30일 결혼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나비가 오는 11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16일 밝혔다. 나비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나비는 이날 "34년 만에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서 새출발을 한다. 결혼식은 약 2주 정도 남았다. 소소하게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생 때부터 친구다. 한 살 오빠인데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당시 서로 알고 있었고 어른이 돼서도 가끔 만나서 술도 마시고 편한 사이로 지냈다. 서로 이성으로 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불이 튀는 상황이 오더라"며 예비 신랑을 소개하면서 2년 열애 비화를 털어 놓았다. 나비의 결혼식 사회는 코미디언 김신영이, 축가는 솔지, 길구봉구, 천단비가 맡는다.

나비는 2008년 싱글 'I Luv U'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후 싱어송라이터, 방송인 등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 오는 23일 백암아트홀에서 여는 단독 콘서트 'Happy New EAR' 연습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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