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리시맨' 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서울=월드투데이] 황희진 기자 = 메가박스가 넷플릭스 최신작 영화 ‘아이리시맨’을 20일 개봉한다.

‘아이리시맨’은 20세기 미국 정치 이면에 존재했던 악명높은 인물들과 연루된 한 남자의 시선으로 장기 미제 사건의 대명사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9월 세계 전역의 예술 영화를 집대성하는 ‘제57회 뉴욕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된 직후 로튼 토마토 지수 100%를 달성하며 극찬받은 작품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영화 ‘쉰들러리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작가 스티븐 제일리언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최고의 배우들이 뭉쳐 역동적 대서사시를 완성해냈다. 1973년 '비열한 거리'를 시작으로 '택시 드라이버', '좋은 친구들' 등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초창기 대표작을 함께 한 페르소나 로버트 드 니로가 마피아 살인 청부업자 프랭크 시런 역을 맡았다.

더불어 명배우 알 파치노는 국제 트럭 운전자 조합 '팀스터'의 수장 '지미 호파'를, 조 페시는 겉으로는 직물 커튼 사업가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범죄를 기획하고 저지르는 ‘러셀 버팔리노’를 열연했다.

특히나 70, 80대가 된 배우들을 '디에이징'(De-aging VFX) 테크닉을 통해 각 캐릭터의 젊은 시절을 완벽히 구현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이리시맨’은 20일 메가박스 개봉 후 넷플릭스에서 27일 공개된다.

한편 메가박스는 지난달 대형 멀티플렉스로서는 최초로 넷플릭스 영화 ‘더 킹: 헨리 5세’를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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