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 송정수 기자 = 14살 소년의 마지막 소원이 이루어졌다.

18일 미국 CNN알렉 인그램(14)4년간의 투병 생활 끝에 7일 사망했다. 소년의 마지막 소원은 장례식에 스포츠카가 모이는 것이었다“2100대가 넘는 스포츠카와 70대의 오토바이가 17일 소년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워싱턴으로 모였다고 보도했다.

[알렉의 장례 행렬에 동참하기 모이는 스포츠카 행렬 사진제공=CNN 캡쳐]

알렉을 위한 스포츠카이벤트는 기획한 다나 크리스티안 맨리는 골육종과 싸우던 알렉의 버킷리스트도 이뤄주고 싶었다.

알렉은 맨리에게 딱 하나 마지막 소원을 이야기했다.

스포츠카가 자신의 장례식에 모이기를 바랐던 것이 소년의 꿈 이었다.

맨리의 요청에 따라 각지의 스포츠카 운전자들이 알렉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대륙을 횡단해 워싱턴으로 모였다.

[알렉의 장례식에 모인 스포츠카와 오토바이 행렬 사진제공=CNN 캡쳐]

맨리는 CNN내 아들이 얼마나 사랑받았는지 느낄 수 있었다는 알렉 어머니의 말을 전하면서 암과 싸우고 있는 모든 가족은 서로의 가족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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