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시조 ‘고운(孤雲)’ 최치원의 학술사상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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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시조 ‘고운(孤雲)’ 최치원의 학술사상 재조명
  • 남재준 기자
  • 승인 2019.11.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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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학의 재발견
▲고운학의 재발견 사진제공=전남대학교

[광주=월드투데이] 남재준 기자 = 전남대학교가 한국 인문학의 시조로 여겨지는 ‘고운(孤雲)’ 최치원의 학술사상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가진다.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원장 정경운·문화전문대학원)은 (사)빛고을 고운 최치원 선생 기념사업회, 한국학호남진흥원과 함께 오는 22일 오후 1시 인문대학 소강당에서 ‘고운학의 재발견 – 로컬에서 본 최치원’을 주제로 ‘고운학 한·중 인문포럼’을 개최한다.

최치원(857년~?)은 유교·불교·도교에 깊은 이해를 지닌 신라 말기 대학자로, 한국 인문학의 시조로 여겨지고 있다. 또 당나라에서의 탁월한 업적에 힘입어 한·중 문화교류의 선구자로도 평가받고 있다. 광주 남구 양과동에 있는 지산재(芝山齋)는 최치원을 배향(配享)하기 위한 사우(祠宇)로,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 인문포럼은 최치원의 학술사상을 조명함으로써 ‘고운학’의 인문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고운학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호남지역 유일의 최치원 관련 건축물인 ‘지산재’를 근간으로 지역 시각에서 ‘고운학’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호남의 최치원 관련 유·무형 유산의 고찰’, ‘유가 경세치용사상에 대한 최치원의 실행’, ‘최치원과 호남’, ‘최치원의 한국사상적 위상과 지산재’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된다. 특히 중국 섬서성 사회과학연구원 종교문화연구소 ‘리지우(李繼武)’ 소장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해 지역에 근거하면서도 지역을 횡단하는 고운학의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호남학연구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인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인문적 자원인 ‘지산재’를 교육과 기념 공간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재준 기자    njj7536@hanmail.net


기사 URL :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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