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월드투데이] 이새라 기자 = 지난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부산지역 수험생을 가채점한 결과 국어와 영어는 지난해 보다 쉽게 출제됐고 수학과 한국사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시교육청 진학지원단은 부산지역 98개교 17611명 가채점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어영역은 고득점자 수가 증가해, 원점수 평균이 2~3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어영역은 1등급 커트라인 90점을 넘는 학생 비율이 8.1% 전후로 예상했다.

반면 수학 영역은 지난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어 원점수 평균이 4~6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사도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 1등급 커트라인 40점을 넘는 학생 비율이 22.5%로 지난해(1등급 36.5%)보다 14.0% 포인트 감소했다.

사회탐구영역은 지난해보다 세계사 원점수 평균이 1~2점 상승했다.

과학탐구영역은 지난해와 비교해 생명 과학원점수 평균이 4~5점 상승했고, 지구 과학과 물리원점수 평균은 2~3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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