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방송장면 (사진제공=SBS)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VIP' 장나라가 이상윤에게 문자를 공개하며 엄포를 놓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 나정선(장나라 분)은 고민 끝에 남편 박성준(이상윤 분)에게 익명의 문자를 공개했다.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여주며 "덮으려고 했는데, 덮어놓으니까 생각이 더 커지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알아야겠다. 당신이 만났다는 그 여자에 대해"라고 선언, 박성준의 표정이 굳어지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날 온유리(표예진 분)의 비밀도 공개됐다. 온유리는 상사 나정선과 VIP 스케줄에 동행 이후 엄마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온유리가 "엄마 나 왔어"라고 하지만 치매를 앓는 엄마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온유리는 잠든 엄마의 손을 잡고 울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1년치 병원비를 선납했다며 놀라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 간호사의 질문에 온유리는 말끝을 흐렸다.

송미나(곽선영 분)는 남편의 집에 돌아오라는 말에도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는 회사 화장실에서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하자 눈물을 보였다. 사무실로 돌아온 그는 일에 집중하는 박성준을 바라보는 듯 하여 과연 뱃속의 아이가 누구의 자식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한편, 지난 19일 밤 방송된 ‘VIP’ 6회는 한국과 브라질 축구경기로 인해 기존 방영시간 10시가 아닌 9시에 방영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부 6.1%, 2부 9%를 기록하며 여전한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