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 문영미 기자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48)'4기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유 감독은 지난 19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몸에 황달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유 감독은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이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췌장암이 어떤 병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1%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인 암이다

췌장은 우리 몸을 옆에서 봤을 때 위와 척추 사이, 앞에서 봤을 때 명치와 배꼽 사이 배 가장 깊은 곳에 있다.

췌장암이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몸 깊은 곳에 위치해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상 증상으로는 유 감독 사례처럼 황달은 눈 흰자위나 피부, 점막 등이 노랗게 착색되는 것으로, 갑작스럽게 황달 증세가 나타날 경우엔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췌장암 초기 환자는 바로 수술로 암을 제거한다.

최근엔 항암제를 먼저 써 암세포를 줄이고 수술을 하고 있다.

췌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려면 건강한 식습관, 운동을 지속함과 동시에 정기 검진을 놓치면 안 된다.

췌장암 환자의 10%는 가족력이 있다. 이런 경우 가족이 췌장암에 걸린 가장 젊은 나이보다 10~15년 전부터 정기 검진을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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