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공연 사진제공=난타홈페이지

 

[울산=월드투데이] 유필영 기자 = 전 세계를 강타한 두드림 '난타(NANTA)'가 울산 무대를 찾는다. 현대예술관은 다음달 22일~23일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5차례 '난타'를 공연한다.

'난타'는 1997년 초연 당시부터 줄곧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극을 진행하는 넌버벌 퍼포먼스라는 점이 '난타'의 주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직관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는 이야기와 몸짓이 중심이 되는 만큼 국적, 나이, 언어, 문화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주방기구를 이용해 펼치는 배우들의 화려한 몸놀림이 압권이다. 역동적인 움직임, 흩날리는 재료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보여주며 관객들의 오감을 일깨운다.

현대예술관 공연기획 담당자는 "신명나는 리듬과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 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12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 30분, 8시, 23일 오후 3시, 7시에 각각 열린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