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기획전 이이남 작품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월드투데이] 황희진 기자 = 21일 서울식물원 내 '마곡문화관'은 미디어아트 기획전 ‘이이남, 빛의 조우’전을 개최한다.

이이남 작가는 영국 테이트모던·폰토니갤러리, 스위스 리트베르크뮤지엄, 2018광주비엔날레 등 국내외에서 참신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작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개막식은 21일 16시 마곡문화관에서 서울식물원 및 국내 미술?전시분야 관계자 1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에는 미디어아트 총 5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양천현령(1740~1745년)으로 지내며 강서지역 승경을 역작으로 남긴 겸재정선의 '양천팔경첩'을 재해석한 신작 '다시 태어나는 빛, 양천'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 겸재정선의 '박연폭포', '인왕제색도'를 비롯한 동·서양 회화명작을 결합하고 재창조한 '겸재정선 고흐를 만나다', '그곳에 가고 싶다' 등도 전시된다.

18일 16시에는 이이남 작가를 초청하여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이는 12월 중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 후,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전을 지속 발굴하여 식물과 문화로 소통하는 식물원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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