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장면 (사진제공=MBN)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박연수가 셰프 토니정과 생애 첫 소개팅을 했다.

지난 20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회에서는 ‘우다사 메이트’중 첫 번째로 소개팅에 나선 박연수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소개팅 전날 밤, 신동엽은 상대방에 대해 ‘부티 나는 박서준 느낌’ 이라고 언급했다. 박연수는 아침 일찍부터 곱게 단장하고 약속 장소로 향했고, 상대방이 나타나기 전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소개팅 상대는 셰프 토니정이었다. 박연수는 자신을 소개하며 이혼 후 두 아이를 직접 양육하고 있다는 점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토니정은 “아이가 있다고 처음부터 겁을 먹는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조건이나 상황보다는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진정성 있는 말을 했다.

이어 토니 정은 “제가 소개팅했던 사람 중에 제일 예쁘신 것 같다”며 ‘돌직구 고백’을 날려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만남의 장소가 자신의 레스토랑이라는 사실도 밝히고 박연수만을 위해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하며 호감을 샀다. 박연수 또한 토니 정의 각종 요리를 ‘폭풍 흡입’하며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같은 시간 박영선과 박은혜, 김경란은 '우다사 하우스'에서 바비큐 파티를 준비하며 "마음에 들면 상대방을 모셔오겠다"고 약속한 박연수를 기다렸다. 박연수는 토니정을 집에 데려왔고,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4인방은 자리를 비키고 두 사람만 남았다.

박연수는 "소개팅이 평생 처음인데, 자존감이 낮다는 걸 오늘 알았다"며 "벽을 치게 된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토니정은 "과거는 잊고 새로운 시간을 갖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아직 마음을 열지 못한 박연수와 호감을 표현한 토니정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2회가 마무리됐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이혼의 아픔을 겪고 돌아온 박영선·박은혜·김경란·박연수·호란이 출연해 솔직한 그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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