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와 장지연 (사진제공=미우새, 두나미스 앨범 커버)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김건모(51)와 장지연(38)이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 측은 21일 "김건모와 장지연은 혼인신고를 했다. (혼인신고를 한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라며 두 사람이 이미 법적 부부임을 전했다.

두 사람이 결혼 소식이 알려진 것은 지난달 30일로, 지난 20일에는 내년 1월로 예정된 결혼식을 내년 5월로 연기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6개월 만에 결혼까지 결정했다. '국민 가수'이자 '국민 노총각'이던 김건모의 결혼 소식은 연일 화제에 올랐다.

김건모는 지난 19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해 '핑계', '잘못된 만남'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켰다. 골든디스크 최초 3회 연속 대상 수상 및 1994년 5대 가요 시상식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표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노총각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지연은 김건모와 13세 차이로 현재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로 활동 중이다. 장지연은 유명 작곡가 겸 목회자인 장욱조의 딸이며 배우 장희웅의 동생이다. 그는 미국 버클리 음대 실용음악 및 작, 편곡을 전공하고 상명대 뉴미디어음악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은 후 현재 서울의 한 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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