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 (사진제공=SBS)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우빈이 건강한 모습으로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김우빈은 단편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등장했다.

김우빈이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그는 “떨린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거라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며 “다른 어떤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우빈은 “몇 년 전 몸이 좀 안 좋았는데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제가 이겨내도록 기도해주신 덕분에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청룡영화상이라는 자리를 빌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게 감사드린다. 이제 주어진 임무를 다 하겠다”고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지 2년 6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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