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월드투데이] 윤현권 기자 = 전남 장흥 정남진산업고 기계자동차과 3학년 김진우군이 자격증 52개를 취득해 화제다.

[전남 장흥 정남진산업고 3학년 김진우 사진제공=정남진산업고]

김 군이 딴 자격증은 자동차정비·농기계정비·건설기계정비·용접·기중기 등 자동차·건설기계와 컴퓨터 분야들이다.

3년 동안 기계자동차과 교육과정에 있는 자격증을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방과 후 활동으로 자격증반에 가입해 학교의 시험응시료 지원 제도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김 군의 자격증 취득 기록은 역대 전국 고등학생 중 가장 많다.

2017년 자신의 고교 선배가 52개 자격증을 취득해 전국 고등학생 최다 자격증을 기록했는데 선배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

김 군은 2019년 전남기능경기대회 자동차차체수리 부문에서 금메달을, 2018년에는 같은 부문에서 동메달을 받기도 했다.

김 군은 "제가 가진 재능을 이용해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지닌 자동차·건설기계 분야 최고 명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1학년 때부터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 도우미·컴퓨터 지도·체험활동 지원 등의 재능 나눔을 했다.

학교에서 배운 용접을 농어촌에서 기자재 용접 봉사 활동을 하는 등 3년 동안 3831121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정남진 재능나눔 동아리 회장으로 모든 동아리 구성원들이 봉사 활동에 열심히 참여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고 이끌어 주는 리더 역할도 맡았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2018년 전남청소년자원봉사대회 여성가족부장관상, 2019년 인당봉사상 대상, 201921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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