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월드투데이] 서동준 기자 = 충남에서 올겨울 처음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 올해 호흡기 질환자 표본 검체에서 A(H1N1)pdm09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지난해와 비교해 2주가량 늦다.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상기도 감염(호흡기질환의 일종)을 일으키며 전염성이 높다.

일반 감기와 비슷하지만, 38도 이상 고열과 함께 두통, 근육통, 인후통 등을 동반한다.

감염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예방 백신 효과는 접종 후 24주 후에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노약자·기저질환자 등은 신속하게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가장 간단한 예방법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라며 "전염성이 강한 만큼 예방 접종을 받고, 보육 시설 등 집단시설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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