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원주=월드투데이] 최필호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증강현실(AR) 기술로 스마트폰을 통해 국립공원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탐방 파크(Park)' 앱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불국사, 감은사지 등 경주 국립공원 문화재 복원 해설을 증강현실로 제공했던 공단은 설악산 토왕성 폭포의 사계와 물줄기,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한산도 대첩을 증강현실로 구현했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탐방 정보, 탐방 해설, 반달가슴곰 등 깃대종(특정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동·식물) 수집 게임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국인 탐방객이 국립공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문과 일문 해설 기능도 넣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앱 이용 후 탐방 후기 및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립공원, 스마트탐방 등으로 해시태그(#)를 붙여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문명근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국립공원의 자연과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한 탐방서비스"라며 "내년에는 북한산, 계룡산 등 다른 국립공원으로 스마트탐방 소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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