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방송장면 (사진제공=TV CHOSUN)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함소원과 '아내의 맛' 제작진이 진화의 교통사고 소식에 촬영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뛰어가는 역대급 충격 상황이 발생했다.

26일 방송될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아내의 맛’ 촬영을 준비하던 도중, 남편 진화가 탄 택시가 음주 뺑소니 차량에 들이받혔다는 전화에 뛰쳐나가는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한다.

함소원은 낯선 이에게서 "진화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전화를 받고 순식간에 핏기 가신 얼굴로, 이내 "촬영 못할 것 같아", "진화가 다쳤대"라는 말을 남기고 허둥지둥 뛰쳐나가고 제작진 또한 촬영을 접고 뒤를 따랐다.

무엇보다 사고 당일, 함소원은 이상한 예감이 들어 진화에게 "오늘따라 느낌이 안 좋아"라는 말과 함께 진화의 핸드폰까지 숨기며 진화의 외출을 만류한 상황이었다. 진화는 결국 핸드폰 없이 외출했고,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던 중 음주 차량에게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심지어 진화를 친 차량이 도주까지 감행하자, 진화가 탑승한 택시가 가해 차량을 추격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지기까지 했다.

함소원은 병원에 달려가 목과 다리에 깁스를 하고 누워있는 진화를 보고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하지만 정신없는 와중에도 '짠소원'의 똑 부러진 면모를 톡톡히 발휘하며, 일사천리로 사고를 수습하는 든든한 아내의 면모를 자랑했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당시 상황에 대해 "너무 급작스러운 사고가 벌어져, 현장에 있던 제작진과 '아내의 맛' 팀 전원이 깜짝 놀랐다"며 "진화는 모두가 걱정하시는 것보다 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많은 응원 바란다"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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