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조정 소소위' 구성 난항 사진제공=김우정

[서울=월드투데이] 김우정 기자 = 여야는 지난 26일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 소소위' 구성을 놓고 이틀째 파행을 빚었다. 본회의 처리 시한이 5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예산소위마저 파행되면서 예산 심사가 총제적 부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야는 통상 교섭단체 간사가 참여하는 '소소위'에 자유한국당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들어갈지를 놓고 며칠째 다투고 있다.

한국당은 김 위원장이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한국당만 2명이 들어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반대했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김 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 사업 예산에만 400억원대 증액을 요청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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