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서울=월드투데이] 문영미 기자 = 승무원을 꿈꾸는 대학교 승무원 관련 학과에서 치마 유니폼은 물론 헤어 스프레이까지 강요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대다수의 대학교 항공과 면접 규정에는 스커트 차림과 무릎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어 복장·용모 규정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28일 대학 등에 따르면 A대학교 항공관광학과의 면접 규정에는 색상, 형태 등은 자유이나 목을 가리는 옷은 금지한다. 여학생의 경우 가능한 스커트 차림으로 무릎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다른 B대학교 항공운항과 면접에는 상의는 흰티셔츠(학교에서 제공)를 입어야 하며 여학생의 경우 스커트와 살구색 스타킹을 입을 것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C대학교의 경우에는 머리모양에 이마를 드러내고 깔끔하게 묶거나 짧은 머리일 경우 이마와 귀가 보이도록 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대학측은 ”입학때부터 승무원과 비서 유니폼은 오래 전부터 이어진 관행이지 강요는 아니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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