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방송장면 (사진제공=SBS)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한채영이 출연해 홍자매와 김장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일 방송된 ‘미우새’에는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장윤정은 어머니들의 신청곡인 초혼, 꽃 등을 무반주라이브로 불러 어머니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홍진영·홍선영 자매는 배우 한채영과 함께 군침 도는 김장과 수육 먹방으로 식욕을 자극했다. 홍자매는 김치를 담글 때 연근과 고구마를 갈아넣고, 청각을 첨가해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을 더하는 ‘홍금이네 김장’을 공개했다.

김장을 하면서 홍진영은 한채영에게 "최대 몸무게가 얼마였냐"라고 물었고, 한채영은 "임신했을 때도 포함해 68kg"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채영은 "임신을 제외했을 때는 56kg"이라고 말하자 홍선영은 "화가 난다"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영은 요리를 잘하는 홍선영을 칭찬하며 “언니의 이상형은 어떻게 되냐”고 묻자 홍선영은 “착한 사람”이라며 “내가 문자했을 때 1분 안에 답장을 보내주는 남자”라고 대답했다. 이 장면은 이날 21.1%를 기록하며 분당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답을 들은 MC들과 어머니들은 배우자와 아들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로 보냈을 때 누가 가장 먼저 답장을 받을지 즉석 미션을 시도했다. 1등으로 답장을 받은 장윤정은 도경완의 “어딘데?”라는 대답을, 신동엽의 아내는 “왜그래?”라는 답장으로 흔한 현실 부부의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한채영은 직접 수육을 삶아 요리 실력을 뽐내며 ‘수육미식회’를 선보였다. 홍선영은 김치에 밥과 수육 고기를 5대 5로 말아서 먹는 ‘수육 먹방’으로 군침을 자극했다. 홍선영은 한채영에게 “냄새가 하나도 안난다. 맛있다”며 “보쌈집에서 아르바이트했냐”고 극찬하며 감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미우새’는 가구 시청률 16.9%, 18.5%, 19.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기준), 경쟁력과 화제성의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7%로, 가구 시청률 일요 예능 전체 1위는 물론 2049 시청률 주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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