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 박희숙 기자 = 올해 크리스마스가 3주 가량 남은 가운데 저작권 문제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캐롤 음원이 공개됐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일 인터넷 사이트 '공유마당'을 통해 '징글벨', '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14개 캐롤 음원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음원들은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크리스마스 캐롤을 재즈, 발라드 등으로 편곡한 뒤 연주와 가창을 더해 새로 제작한 것이다.

경북과학대 실용음악과 김정식 교수와 여주대 실용음악과 김민기 교수가 제작을 총괄했고 박미선, 이응진, 주현주 등 가창자와 다수의 연주자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음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작재산권 유보 없이 음원을 제공했다.

저작권위원회 관계자는 "공개된 캐롤 음원과 함께 국민들이 즐거운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작권 공유문화 확산을 통해 문화 및 관련 산업의 향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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