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2' 포스터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서울=월드투데이] 황희진 기자 =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겨울왕국 2'는 개봉 11일 차에 누적관객수 800만 명 돌파에 성공하며 누적관객수 858만3,778명을 기록했다.

이는 '극한직업' '알라딘' 등 올해 극장가를 휩쓴 천만 영화들의 누적 관객 수 800만 돌파 시점보다 앞선 속도인 것은 물론, 전편인 '겨울왕국'보다도 무려 16일이나 빠른 속도다.

'겨울왕국 2'의 흥행 열기는 해외에서도 연일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2일 오전 7시 기준)에 따르면 '겨울왕국 2'는 북미 개봉 이후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현재까지 2억8757만 달러(한화 약 2358억원)의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특히 북미 추수감사절 연휴인 지난 11월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 동안 1억2374만 달러(약 1460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였다. 이로써 '겨울왕국 2'는 종전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가 보유한 기록 1억900만 달러(1285억원)를 가뿐히 뛰어넘어 북미 추수감사절 연휴 흥행 신기록을 새로이 달성했다.

전 세계 흥행 수익으로는 7억3857만 달러를 기록하며 '겨울왕국 2'에 쏟아지는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아렌델 왕국의 여왕 ‘엘사’와 동생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