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방송장면 (사진제공=SBS)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동상이몽2’에서 이윤지 가족이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이윤지가 남편 정한울과 새로이 합류하며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방송 도중 둘째 임신 소식을 밝히며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이윤지는 남편과의 연애스토리도 공개했다. 이윤지·정한울 부부는 9년 전 의사와 환자 사이로 처음 만났으며 3년 뒤 남편 가족의 결혼식에서 마스크를 벗은 남편의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남편 정한울은 “이윤지에게 자꾸 연락이 와서 ‘왜 자꾸 연락이 오지’라고 생각했다”라며 “어느 날 ‘저 결혼해요’라고 이윤지에게 문자메시지가 왔다”고 청혼받은 기억을 떠올렸다.

이윤지는 “‘가을에 결혼하고 싶어요’라는 말을 건너뛰고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보냈다”면서 “그랬더니 남편이 ‘축하한다’라며 ‘결혼 잘하세요’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윤지의 딸 라니 양이 등장했다. 하원한 라니와 시간을 보내던 이윤지는 일찍 들어오는 남편 정한울을 위해 등갈비찜을 준비했다. 퇴근해 집으로 돌아온 남편 정한울에 딸 라니는 신나하며 "우리 오랜만에 옆에 앉네"라는 말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라니는 고기가 빨리 나오지 않자 투정을 부렸고, 정한울은 그런 라니를 달랬다. 정한울은 "아빠 병원에서 빨리 오면 안 되겠다. 엄마 힘들어한다"며 너스레를 떨었으며 완성된 갈비찜에 라니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이윤지의 둘째 임식 소식이 공개됐다. 이윤지가 남편에게 맥주를 건네주며 “맛있겠다”라고하자 라니가 “엄마는 라돌이 때문에 못 먹는다. 왜냐면 라돌이가 먹게 된다”라는 말을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윤지는 “기다리던 둘째가 찾아왔다. 방송일 기준 21주차”라고 전하며 MC들의 축하를 받았다.

정한울은 “벌써 라니도 식구를 셀 때 네 명으로 센다. 라니도 그렇게 준비하는 걸 보면 저도 거기에 뒤처지지 않게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으며 두 사람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9.2%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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