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금융 법제화돼 대안 투자처로 각광…첫 동산 담보 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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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금융 법제화돼 대안 투자처로 각광…첫 동산 담보 대출 출시
  • 송영섭 기자
  • 승인 2019.12.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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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주 대표
▲김항주 대표

[서울=월드투데이] 송영섭 기자 = 부동산 담보 P2P(개인 간) 금융 플랫폼인 투게더펀딩의 김항주 대표는 "P2P 금융이 법제화되면서 투자자 신뢰도가 높아지고 대안 투자처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2P 금융이란 돈이 필요한 사람이 온라인 중개업체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빌리는 금융 서비스를 말한다. 투게더펀딩은 오는 6~7일 열리는 '2020 재테크 박람회'에도 참석해 달라진 P2P 제도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줄 계획이다.

김 대표는 "국내 P2P 금융 시장은 그동안 성장하는 과정에서 일부 업체가 허위 담보를 이용해 사기를 벌이는 등 투자자가 피해 보는 일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P2P법이 통과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달라진 P2P 제도에 따르면, 앞으로는 최소 5억원의 자기 자본을 갖춘 업체만 영업 등록을 할 수 있고, 금융 당국의 감독을 받는 등 투자자 보호 조치가 강화된다. 세금 측면에서도 매력이 생긴다. 지금은 P2P 투자로 얻은 소득에 27.5% 세율이 적용되지만, 내년에는 은행 예·적금과 마찬가지로 15.4%로 낮아진다.

다만 일부 P2P 업체의 높은 연체율은 투자자들의 고민거리다. 김 대표는 "투게더펀딩은 설립 때부터 안전자산인 부동산 담보 분야 상품에 집중하면서, 투자 상품의 근간이 되는 기초 자산 심사를 신중히 진행했다"면서 "그 결과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해 투자자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투게더펀딩은 기존 부동산 담보 대출 이외에 새로운 금융에도 도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첫 동산 담보 대출(폴로·아디다스 등 의류 담보 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동산 담보 대출이란 신용도나 부동산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기계 설비, 재고 자산, 지식재산권 등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제도다. 지난 9월에는 인기 뮤지컬인 '오페라의 유령'에 투자하는 상품(티켓 매출 채권 담보 대출)을 출시하기도 했다.

송영섭 기자    songinmo50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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