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노사협력, OECD국가 중 꼴찌..노동시장 경쟁력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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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노사협력, OECD국가 중 꼴찌..노동시장 경쟁력 27위"
  • 윤태순 기자
  • 승인 2019.12.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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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투데이] 윤태순 기자 = 한국의 노사협력이 OECD 36개국 중 36위에 머무렀다.

한국경제연구원은 4일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매년 발표하는 '국가 경쟁력 보고서'(The Global Competitiveness Report)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WEF 국가경쟁력 종합순위는 지난해 15위(전체 140개국)에서 올해는 13위(141개국)로 2계단 올랐으나, 노동시장 순위는 48위에서 51위로 3계단 하락했다.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종합순위는 36개국 중 10위에 해당하지만, 노동시장은 27위로 하위 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WEF는 기업인·경제학자·저널리스트·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에 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국제민간회의이다.

한경연은 종합순위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의 노동시장 순위에 대해 최근 노동 우호적인 정책들이 급격히 추진되면서 노동시장 경직성을 심화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WEF의 노동시장 평가는 크게 '유연성'과 '능력주의 및 보상'으로 구성된다.

한국은 OECD 평균(63.4점)보다 낮은 54.1점을 받았다.

한경연은 '노사협력'(130위), '정리해고 비용'(116위), '해고‧고용 관행'(102위)에서 100위 아래의 평가를 받은 것을 노동시장의 유연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이유로 꼽았다. OECD 국가와 비교하면 '노사협력'은 36개국 중 36위로 꼴찌, '정리해고 비용'은 33위로 최하위권, '고용‧해고 관행'은 25위로 하위권이었다.

한경연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 세 가지 항목의 순위가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노동시장을 경직시키는 근본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노사협력'은 2008년을 기점으로 순위가 떨어진 후 현재까지 120∼140위 사이의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고, '정리해고 비용'도 줄곧 100위권 밖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윤태순 기자    ytc@naver.com


기사 URL :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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