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V라이브)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영화 ‘백두산’ 공약인 삭발과 발치에 대해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4일 오후 생중계된 '백두산'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이병헌과 하정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앞서 하정우는 지난달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하여 “500만 관객이 넘으면 삭발, 1000만 넘으면 앞니를 뽑겠다”는 엉뚱한 공약으로 화제가 됐다.

하정우는 “임플란트 하나 할 거 있긴 한데”라고 말문을 열며 "너무 억울했다. 공약 이야기가 나와 삭발과 발치는 제가 이병헌에게 옵션을 권한 상황이었다. 그것을 듣고서는 기사가 그렇게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하정우의 창의적인 면과 그것을 사실인 것처럼 쓴 기자의 창의적인 면에 대해 놀랐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웃자고 한 이야긴데 주변 반응이 진지하고 부정적이라 놀랐다”며 억울함을 전했다. 이어 이병헌도 "방송 인터뷰를 마치고 '싫어'라고 대답했다. 하정우가 ‘먹방’을 하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그것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하정우와 이병헌을 비롯해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 쟁쟁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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