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제공=CJ ENM)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방탄소년단이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4개의 대상 모두를 휩쓸며 총 9관왕을 차지했다.

4일 오후 6시(현지시간) 일본 나고야 돔에서 '2019 MA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등 4개 부문의 대상이 주어졌으며 방탄소년단은 이를 모두 싹쓸이했다.

방탄소년단은 대상 외에도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상’ ‘베스트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상’ ‘큐텐 페이보릿 남자 아티스트상’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하며 9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는 가수 이소라와의 협업으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상'을 받았다. 또한 방탄소년단과 작업하는 스태프들도 전문가상을 휩쓸었다. 제작자상 방시혁, 작곡가상 피독, 뮤직비디오 감독상의 룸펜스 등이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은 수상소감에서 "많은 분들이 좋은 노래를 만들고 계신다. 그 노래들이 모두 인정 받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부정적인 방법도 좋지만 조금 더 정직한 방법으로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어떨까? 모두 다 좋은 음악 하고 듣는 그런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라는 소신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인기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도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상’ ‘여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상’ ‘큐텐 페이보릿 여자 아티스트상’ 등 4관왕을 따내며 파워를 보여줬다.

한편 '2019 MAMA'에는 박보검이 호스트로 등장, 갓세븐, 두아 리파(Dua Lipa),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진영, 방탄소년단, 세븐틴, 에이티즈, 원어스, 웨이비(WayV), 있지,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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