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측이 장희웅의 김건모 언급 영상 업로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비디오스타’측은 "시청자가 민감해 하는 부분이라 본 방송에서는 장희웅의 김건모 언급 부분이 통편집됐는데 클립 영상을 올리는 담당자가 실수로 이전 버전을 업로드했다"며 "해당 클립은 현재 삭제 조치됐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비디오스타'에는 배우 장희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희웅은 매부 김건모와 동생 장지연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었으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면서 해당 장면은 통편집됐다.

그러나 방송 후 클립 담당자가 영상을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장희웅이 김건모와 장지연을 언급하는 내용이 버젓이 올랐다. 무려 19개 클립 중 4개에서 김건모가 언급됐으며,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비디오스타’측에서는 클립을 삭제했다.

한편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가 과거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9일 강용석 변호사는 A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강간 혐의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고소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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