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방송장면 (사진제공=KBS)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정일우가 뇌동맥류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의 주연배우 이순재, 정영숙, 정일우, 이석준이 출연, 스페셜 MC 오현경과 함께했다.

이날 정일우는 뇌동맥류 투병 사실에 대해 고백했다. 심한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당시 27살, 어린 나이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무서운 병이라고 하더라. 비행기도 타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며 “그래서 우울증이 심하게 와 한달 동안 집 밖으로 안나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러다 혼자 작정을 하고 스페인 산티아고 순레길을 혼자 세 번이나 다녀왔다. 마음을 비우려고 떠난 여행인데 많은 걸 얻고 와서 자신감도 생겼다”며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전현무가 “완치가 안되는 병이냐”고 묻자 정일우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위치가 너무 앞에 있어서 3개월에 한번씩 추적 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를 하다가 조금이라도 심상찮은 게 보이면 바로 수술에 들어가야 한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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